페르난데스 '코트 반란' 계속...케르버 꺾고 생애 첫 US오픈 8강행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9-06 08:46:35

▲ 레일라 페르난데스(사진: EPA=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총상금 5천750만)에서 캐나다의 10대 소녀 레일라 페르난데스(세계 랭킹 73위)의 코트 반란이 계속됐다. 
 
페르난데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전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7위)에 세트 스코어 2-1(4-6, 7-6, 6-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은 장장 2시간 15분이었다. 
 
이틀 전 '디펜딩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3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19번째 생일 하루 전날 그랜드슬램 3승에 빛나는 케르버까지 잡아냄으로써 이번 대회에 거세게 일고 있는 10대 돌풍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했다. 
 
페르난데스는 앞서 지난해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그는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에서 우승하기까지 치른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페르난데스의 8강 상대는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3위)를 2-0(6-3 6-3)으로 제압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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