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러시안 뷰티' 샤라포바, 5개월 만의 복귀전 승리
마요르카 오픈 1회전서 쿠즈모바에 2-0 승리...케르버와 2회전 맞대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6-19 08:41:50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85위)가 5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요르카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 46위)를 8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6, 6-0)으로 제압, 2회전에 진출했다.
첫 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승부 끝에 힘겹게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쿠즈모바를 압도하며 '베이글 세트'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그러는 사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불참한 것을 비롯해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여러 대회를 건너뛰었다. 그러는 사이 올해 29위로 시작한 샤라포바의 세계랭킹도 85위까지 내려갔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 카드를 부여 받고 본선에 출전하고 있다.
5개월 만의 복귀전을 무난하게 치러낸 샤라포바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는 대략 3~4개월 만에 거둔 첫 승리"라며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승리는 언제나 좋다"며 "한동안 (코트) 밖에 있으면서 했던 몇 가지 일을 내려놓고 팔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았다"고 코트 복귀한 감흥을 전했다.
샤라포바는 톱 시드의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6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샤라포바와 케르버는 상대 전적에서 맞대결 4승 4패로 호각지세다. 하지만 최근에는 케르버가 3연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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