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한국 여자축구, 프랑스와 무승부…U-20 월드컵 16강행 '파란불'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07 08:40:20

▲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조혜영(사진: 대한축구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첫 판에서 최강 전력의 프랑스와 비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6일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12분 조혜영(고려대)의 골로 앞서가다 전반 36분 프랑스의 나올리아 트라오레에게 중거리 슛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와 C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프랑스가 승점 1씩 나눠 가진 가운데 같은 조의 에콰도르는 가나에 3-0으로 크게 이겨 조 1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앞서 이 대회에서 한 차례 준우승(2016년), 한 차례 3위(2014년), 두 차례 4위(2008·22018년)를 기록한 강호인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전적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C조 최강 전력의 프랑스와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전을 펼치고, 13일 오전 1시 우치의 미에이스키 우치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을 비롯해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북한과 미국(이상 3회), 2022년 대회 챔피언 스페인과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등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010년 독일 U-20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고,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연속 8강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년과 2022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2018년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3년 U-20 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박윤정 감독은 U-20 월드컵 참가국이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처음 늘어난 2024년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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