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본드루소바, 마르티치 잡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6-05 08:29:41
본드루소바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이다.
본드루소바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전에서 31번 시드의 마르티치를 상대로 2시간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7-6, 7-5)로 승리했다.
타이 브레이크 돌입이 예상되던 게임 스코어 6-5 본드루소바 리드 상황에서 맞은 12번째 마르티치의 서브 게임. 본드루소바는 끈질긴 승부로 듀스까지 몰고갔고,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마르티치와 긴 랠리를 주고 받은 끝에 마르티치가 친 로빙이 본드루소바 진영 엔드라인을 벗어나며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승리가 결정되자 본드루소바는 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잠시 감정을 고른 뒤 환한 미소로 코트 중앙으로 가 마르티치와 악수를 나누고 관중들의환호에 화답했다.
본드루소바의 이날 첫 서브 성공률은 68%로 56%의 마르티치보다 다소 앞섰다. 이날 본드루소바는 29개의 위너를 기록, 26개의 마르티치와 비슷했으나 마르티치가 언포스드에러를 44개나 기록, 본드루소바(23개)보다 2개 가까이 많은 실책을 범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직후 본드루소바는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이번 승리로) 7경기 연속 승리다. 지금이 마치 꿈같다. 그저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드루소바는 슬론 스티븐스(미국, 7위)를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영국의 희망' 조안나 콘타(영국, 2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