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 김가영 제압…SK렌터카, 7연승으로 프로당구 팀리그 3R 우승 확정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22 07:27:5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창단 첫 프로당구(PBA) 팀리그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가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라운드에서 패배를 잊은 듯한 연승 행진을 펼친 끝에 라운드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SK렌터카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하림에게 패배한 이후 내리 7연승을 달린 SK렌터카는 7승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22일 에스와이의 최종전과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비롯해 두 차례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이번 시즌 2라운드에선 8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임을 입증했다.
SK렌터카는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하나카드를 마주했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상대로 3이닝 만에 11:2로 승리하며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여자복식)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이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에 3:9(3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SK렌터카는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리더’ 강동궁이 초클루를 상대로 6: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9이닝째 6점 하이런으로 12:13, 턱밑까지 쫓았다. 승기를 잡고 있던 초클루가 3이닝 동안 공타에 머문 사이, 강동궁이 11이닝째 남은 3점을 몰아치며 15:13으로 역전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응오딘나이(베트남)-강지은이 4세트(혼합복식)서 9:1(5이닝)로 완승을 거두면서 SK렌터카는 3라운드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하나카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5세트(남자단식)에 출전한 신정주가 레펀스를 11:6(5이닝)으로 잡아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6세트(여자단식)에선 이번 3라운드에서 6세트에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SK렌터카의 강지은(4전 4승)과 하나카드의 김가영(5전 5승)이 출격했다. 김가영이 3이닝부터 2-6 연속 득점으로 8:1까지 앞서며 7세트까지 1점만 남겨뒀지만, 강지은이 5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8점을 달성하며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지은의 활약으로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위(6승2패·승점 17)로 올라섰으며, 웰컴저축은행도 하림을 4:2로 제치고 3연승을 질주해 3위(6승2패·승점 16)에 위치했다. 휴온스는 크라운해태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는 오후 12시30분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림-휴온스(PBA 스타디움), 크라운해태-하나카드(PBA 라운지)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오후 9시30분에는 에스와이-SK렌터카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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