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깜짝 회식 중 "일주일 내내 라이브했다" 고백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9-11 08:23:48
[SWTV 김지연 기자] ‘엑스 더 리그’ 글로벌 셀러들이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4라운드에서 치열한 연합전을 벌인다. X1 등급을 지켜야 하는 팀부터 순위 반등이 절실한 팀까지 ‘합동 라이브’를 앞세운 총력전에 나선다.
1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7회에서는 두 명 이상의 셀러가 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야 미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4라운드 ‘UNITY OR FALL: 운명공동체’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앞선 라운드까지는 각 셀러의 판매 능력이 중요한 무기였다면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팀원이 힘을 합쳐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셀러 간의 조합과 스케줄, 호흡이 모두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각 팀은 자신들의 환경과 강점을 고려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3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X1 등급에 올라선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현재 위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캡틴 지엔하오 탄과 데비 순 부부는 하루 두 차례씩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강행군을 택한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엔하오 탄은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XTL’에 참가한 뒤 “큰 연못 속 작은 물고기가 된 느낌”을 받았다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경쟁자들의 수준에 놀랐다고 밝힌다. 자신도 판매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맞붙어보니 만만치 않은 셀러들이 많았다는 것.
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수성’을 외친다면 중국은 벼랑 끝 심정으로 움직인다. 중국 팀은 합방이 필수인 4라운드 규칙을 확인한 순간부터 고민에 빠진다. 셀러들의 활동 지역이 제각각이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라이브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샤오슈언니가 직접 해결책을 내놓는다. 팀의 성적을 위해 자신이 한국으로 이동하겠다고 결정한 것. 그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팀원들이 방송을 켤 때마다 찾아가 합류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힌다.
팀원들에게는 예상 밖의 결단이다. 곽청은 샤오슈언니가 임신을 준비하면서도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고마움을 표시한다. 따민도 그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반긴다.
샤오슈언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등하고 마음 편하게 아기를 낳겠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낸다. 첫 합동 라이브를 앞둔 곽청 역시 팀원들의 호흡을 강점으로 꼽으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출발한 중국 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된다. 따민이 돌연 “사실 너무 억울하다. 6·18만 아니었어도…”라고 털어놓으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 자신감을 보이던 중국 팀에서 갑작스럽게 ‘6·18’이 언급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트남에게도 이번 라운드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3라운드를 6위로 마친 뒤 팀 내부에서는 개인 능력보다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나온다.
캡틴 바이올렛 팜은 4라운드의 핵심을 ‘판매’ 그 자체보다 팀워크에서 찾는다. 구성원들이 같은 목표 아래 얼마나 효과적으로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분위기를 다시 다잡는다.
베트남은 이를 위해 상품 특성이 비슷한 셀러들을 연결한다. 특히 1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르엉 반 투안을 중심으로 합동 라이브 조합을 짜며 반전을 준비한다.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호흡하는 데 강점을 가진 르엉 반 투안의 영향력이 팀 전체 매출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대한민국 역시 이번 미션을 팀 전체의 힘으로 돌파하기 위해 라이브에 매달린다. 계속되는 방송 일정 속에서도 팀원들은 별도의 회식 시간을 마련해 서로를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기은세와 깎언니는 한 주 동안의 스케줄을 돌아보며 저녁마다 라이브 방송이 이어졌다고 밝힌다.
“이번 주 저녁 스케줄이 전부 라이브, 라이브였다”는 말처럼 대한민국 팀은 연일 합방을 소화하며 4라운드에 전력을 쏟는다. 앞선 라운드의 결과를 뒤집기 위한 강행군이 실제 순위 상승으로 연결될지 이목이 쏠린다.
부부라는 관계를 활용해 하루 두 번씩 방송에 나서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합방을 위해 활동 거점까지 한국으로 옮기는 샤오슈언니의 중국, 셀러 조합을 새롭게 설계한 베트남, 쉼 없는 라이브로 승부를 거는 대한민국까지 각 팀의 해법은 모두 다르다. 개인의 영향력만으로 승부할 수 없는 ‘운명공동체’에서 어느 팀의 전략이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4라운드의 새로운 판도는 13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각 출연진들은 국가를 걸고 경쟁에 임하는 만큼, 상위권 사수를 위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연 어떤 국가가 4라운드 1위를 차지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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