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위기는 없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38점차 대파...3연패 탈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1-30 22:21:02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으며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아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90-52, 38점 차로 대파했다.
90점은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이며, 38점차 승리 역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최근 3연승에서 벗어나며 시즌 18승 6패를 기록, 선두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줄이며 선두 탈환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시즌 20패(4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이날 크리스털 토마스가 '더블더블'(22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신한은행 자신타 먼로와의 골밑 싸움에서 완승,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혜진과 임영희가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전체적인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이 밖에 최은실(10점)과 박지현(9점), 박다정(8점), 김소니아(6점 7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해줬다.
반면 신한은행은 우리은행 토마스를 상대로 골밑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했던 먼로가 토마스에 밀린데다 경기 도중 발목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13점 9리바운드에 그쳤고, 에이스 김단비 역시 12점을 올렸지만 우리은행의 막강한 화력 앞에서 그의 활약을 미미한 수준이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3연패 탈출의 부담 때문인지 1쿼터 초반 일시적인 야투 난조와 잦은 턴오버가 나오면서 쿼터 내내 신한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쿼터 종료와 함께 나온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16-12로 앞서면서 고비를 넘겼다.
첫 고비를 넘은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강력한 우승후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2쿼터 토마스가 없는 상황에서 박혜진, 임영희의 득점이 불을 뿜었고, 박다정의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로 격차를 벌린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13점을 리드했고, 후반 들어 점수차를 더욱 더 크게 벌렸다.
3쿼터를 마쳤을 때 두 팀의 점수차는 36점차(69-33)로 벌어졌고, 4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단 1점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점수차를 2점 더 벌리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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