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고지원,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정상 '통산 3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4-06 08:20:4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원(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천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삼천리, 12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
고지원은 이날 15번 홀까지 2위 서교림에게 1타 차로 앞서다 16번 홀(파5)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로 달아났다가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로 이어져 다시 1타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약 5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대회 첫 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유지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된 고지원은 이로써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 시즌 조건부 시드로 출발해 8월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데 이어 3개월 후인 11월 역시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처음으로 육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산하 엡손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더비스타컨트리클럽)은 5언더파 283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롯데)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한국토지신탁)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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