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쿼터 대폭발'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23점 차 대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1-11 08:16:46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2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앞세워 인천 신하은행에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3-60, 23점 차로 대파했다. 

앞서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에 연패, 4위 KEB하나은행에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던 삼성생명은 시즌 10승(9패) 고지에 올라서면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이날 1쿼터 초반 김보미의 8득점을 앞세워 11-2까지 앞섰으나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하는 등 1쿼터 후반부 5분 가량을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채 20점을 내주면서 11-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강점을 가진 2쿼터에서 단숨에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삼성생명 박하나(사진: WKBL)
배혜윤이 신한은행 골밑을 휘젓고 외곽에서 박하나의 슛이 불을 뿜으며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만 31점을 집중시켜 42-31, 11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의 2쿼터 득점은 단 9점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서도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추격의 실마리를 찾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턴오버와 중요한 순간 번번이 삼성생명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허용하면서 4쿼터 막판까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결국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백업 멤버들을 투입하면서 경기는 더 이상의 반전 없이 삼성생명의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박하나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배혜윤과 김보미도 각각 16점, 14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자신타 먼로(이상 14점), 곽주영(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39-52(오펜스 리바운드 13-23)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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