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하림 4-0 완파…프로당구 팀리그 1R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7-14 08:14:12

▲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들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PB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하림을 꺾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 대회 최종일 3경기서 하림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로써 7승2패 승점 20을 기록, 7승2패 승점 18을 기록한 하림을 제치고 1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2024-25시즌 블루원리조트를 인수해 창단한 우리금융캐피탈은 2024-25시즌에는 라운드 우승 없이 정규리그 종합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5라운드 우승을 달성했지만,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크라운해태에 밀려 탈락한 바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라운드 우승으로 5개 정규 라운드 우승 팀이 갖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가장 먼저 따냈다. 동시에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우승 상금 1천만원도 획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1세트(남자복식)에서 강민구-엄상필이 응우옌프엉린-쩐득민(이상 베트남)을 상대로 1세트 4-9로 끌려가던 5이닝에 6점을 합작해 10-9로 역전했다. 하림이 침묵한 사이 7이닝에 강민구가 마지막 1점을 처리해 11-9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여자복식)에선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장가연이 9-3(11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 2세트 승리 후 기뻐하는 스롱 피아비(왼쪽)과 장가연(사진: PBA)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남자단식)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김준태를 상대로 15-2(6이닝)로 완승하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4세트(혼합복식)에선 이상대-김민영이 2이닝 만에 7점을 쌓으며 우승을 목전에 뒀다. 하림은 3이닝에 정보윤이 뱅크샷을 치며 2-7로 따라갔지만, 후공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이상대가 1점을 올린 데 이어 김민영이 마무리 뱅크샷을 치며 9-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0 우리금융캐피탈 우승.
 
1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강민구가 차지했다. 강민구는 1라운드에서 12승 3패(단식 7승1패, 복식 5승2패) 애버리지 1.620을 기록했다. 강민구는 팀리그에서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우리금융캐피탈 팀 리더 엄상필은 우승 후 “경험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하림보다 앞섰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하림은 아직 젊은 선수들이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한 게 처음이었을 거라 많은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 1라운드에서 우승을 해서 마음 편하게 이번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리그 1라운드가 우리금융캐피탈의 우승으로 종료된 가운데, 오는 8월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팀리그 2라운드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PBA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3차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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