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쏜튼 37점 대폭발'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10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1-29 08:14:06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카일라 쏜튼의 '대폭발'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0연승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4-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작년 12월 24일 OK저축은행전 이후 내리 10연승을 기록, 지난 시즌 기록한 팀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됨과 함께 시즌 19승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삼성생명(13승 11패)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3위 자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쏜튼은 내외곽에서의 정확한 야투와 질풍같은 속공 능력을 두루 과시하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7점(3점슛 4개 포함, 10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아정 역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꽂아 넣으며 팀의 10연승에 발판을 놨다.
삼성생명은 새로이 합류한 새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가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26점을 넣었으나 박하나(11점)가 KB스타즈 수비진에 막혀 최근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KB스타즈는 이날 1쿼터부터 강아정과 쏜튼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13점 차 리드를 잡았고, 국내 선수만 뛴 2쿼터에 삼성생명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42-34, 8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KB스타즈는 그러나 3쿼터 들어 삼성생명에게 여러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하킨스, 박하나, 김한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50-50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한별에게 3점슛과 페인트존 득점을 다시 허용, 50-5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쏜튼의 3점포로 점수차를 2점 차로 줄인 채 쿼터를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 빠르게 경기의 흐름을 되찾아 왔다.
4쿼터 초반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57-57 동점을 만든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포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고, 이후 쏜튼의 원맨쇼가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52초 전까지 70-65, 5점차로 리드했다.
아직 삼성생명에게도 승리의 기회가 남아 있는 시간이었지만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2초 전 하킨스가 박하나에게 연결한 패스가 턴오버로 이어지면서 KB스타즈에게 공격권이 넘어갔고, 결국 이 턴오버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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