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호바, 세계 3위 '그리스 전사' 사카리 제압...프랑스오픈 3회전행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05-26 08:13:02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랭킹 81위)가 올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4천360만 유로)에서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톱 랭커인 '그리스 전사'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무호바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사카리를 상대로 두 세트 연속 타이 브레이크 접전을 펼친 끝에 2-0(7-6, 7-6)으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무호바는 지난해 2월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는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홈 코트의 애슐리 바티(호주)를 물리치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고, 3개월 뒤에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인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복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현재는 81위까지 랭킹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이날 세계 3위에 올라있는 사카리는 잡아냄으로써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무호바는 경기 직후 "클레이코트에서 매우 강한 상대를 상대로 거둔 특별한 승리"라며 "두 세트에서 모두 훌륭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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