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스타크, US여자오픈 정상…최혜진 공동 4위· 윤이나·고진영 공동 14위
최혜진, 한국 선수중 유일한 톱10 '공동 4위'...시즌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톱10
윤이나, 하루 이글 2개 잡아내며 공동14위 마감...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6-02 09:11:44
[SWTV 임재훈 기자]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세계 최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앨리(총상금 120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타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파72 66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스코어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스타크는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다케다 리오(일본, 이상 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은 24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1999년생 스타크는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스타크는 아마추어 때 2번을 포함해 올해로 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LPGA투어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스웨덴 선수로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2006년 우승에 이어 19년만의 우승이다. 유럽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스타크는 LPGA투어에서는 2022년 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에서 첫승을 올린 바 있다.
이날 4타를 줄인 최혜진은 전날보다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리면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앞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9위)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빨라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은 그래도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선전하다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밀렸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2022년에도 3위를 하는 등 자신의 메이저 대회 통산 6차례 톱10 가운데 세 번을 US여자오픈에서 이뤄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곤두박질 쳤던 윤이나 역시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를 잡아내는 '이글쇼'를 펼친 끝에 4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순위를 27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14위로 생애 첫 US여자오픈을 마감했다.
윤이나는 이로써 최근 이어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사슬을 끊고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