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렌카, 10년 만에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한국계 엄친딸' 페굴라 완파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3-01-25 07:59:50

▲ 빅토리아 아자렌카(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24위)가 10년 만에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 4강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한국계 엄친딸' 제시카 페굴라(미국, 3위)를 세트 스코어 2-0(6-4 6-1)으로 완파했다. 
 
아자란카는 이날 페굴라를 상대로 서브에이스(0-3)와 위너 포인트(17-19)에서의 열세를 범실이 적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메우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아자렌카의 언포스드에러는 20개로 31개의 언포스드에러를 범한 페굴라에 우위를 나타냈다. 
 
아자렌카는 이로써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아자렌카는 호주오픈과 인연이 깊다. 아자렌카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2012년 연말에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도 올랐다. 호주오픈 외에 다른 그랜드슬램에서는 우승이 없다. 
 
아자렌카의 호주오픈 4강 진출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3년 이후 10년 만이며, 그랜드슬램 전체를 놓고 보면 2020년 US오픈 결승 진출 이후 3년 만이다. 
 
아자렌카의 준결승 상대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폴란드), 8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7위)를 모두 2-0으로 완파한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5위). 
 
아자렌카는 1989년생(34세)으로 리바키나보다 10살이 많다. 
 
아자란카와 리바키나는 지난해 3월 BNP 파리바오픈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리바키나가 2-0(6-3 6-4)으로 이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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