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투어 FM 챔피언십 3위…임진희 공동 5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01 07:55:39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 번째 3위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 번째 3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천533야드)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중국 출신의 루키 미란다 왕이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로써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3위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톱10 이기도 하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면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맞았으나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미란다 왕에게 역전을 허용한 이후 마지막 라운드에서 재역전에 실패, 톱3 입상에 만족하게 됐다.

하지만 김세영은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진입, 시즌 내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 미란다 왕(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란다 왕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87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미국 골프 명문 듀크대를 졸업하고 엡손 투어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입성,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와 블루베이 LPGA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루키 시즌 세 번째 톱10을 첫 우승으로 장식하며 상금 61만5천달러를 획득했다. 
 
중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펑산산, 인뤄닝에 이어 미란다 왕이 세 번째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루키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미란다 왕이 7번째로, 이는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신인 우승 타이 기록이다. 앞서 2009년에도 신인 7명이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왕은 "꿈이 이뤄졌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 나올 우승의 처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진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임진희가 최종 라운드에만 10언더파를 몰아치는 대약진으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최혜진과 박금강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네 명이 톱10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를 치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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