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잡고 9언더파...김효주 "오랜만에 아쉬움 없는 만족스러운 라운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9언더파 63타 단독 2위...선두 김세영과 1타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17 07:51:07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함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BMW 코리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함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6일 전남 해남군 소재 파인비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보기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2위 김세영(10언더파 62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의 이날 스코어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그린 미스는 단 두 차례, 퍼트수도 25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7월 스코티시 오픈, 10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이로써 고국에서 다시 한 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 하게 됐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너무 오랜만에 했다. '정말 이게 내가 한 게 맞나' 싶다. 실수가 후반에 좀 나왔는데 잘 세이브하고 오랜만에 아쉬움 없이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했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특히 이날 전장 364야드의 7번 홀(파4)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샷 이글 상황에 대해 김효주는 "한 120m 정도 남았었고 앞바람이 좀 불었는데 8번 아이언을 다 칠까 7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할까 계속 고민을 했다. 제가 3명 중에 (티샷) 거리가 제일 안 나가서 제일 먼저 쳐야 되어서 빨리 쳐야 되는 상황인데 그냥 여유롭게 미스하는 것보다 여유로운 클럽으로 부드럽게 쳐야겠다고 했던 선택이 좀 잘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효주는 이튿날 열리는 2라운드에서 선두 김세영과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LPGA투어 무대에서 김세영과 함께 라운드 했을 때 결과가 좋았다고 밝힌 김효주는 "저는 재미있게 얘기도 많이 하면서 언니랑 편하게 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언니는 저랑 반대인 성격이기 때문에 혼자 집중을 해서 말을 잘 안 하려고 하고 너무 성격이 반대"라며 "그래서 플레이 할 때는 항상 언니가 도망 다니더라. 내일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주는 이어 2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오늘이랑 티 타이밍이 똑같을 걸로 예상이 되는데 어제보다는 좀 나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10언더파를 쳐야 되니까 조금 힘들겠죠?"라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낸 뒤 "그렇지만 생각은 그래서 오늘보다는 조금 더 만족스러운 샷과 퍼팅감이 좀 나왔으면 한다. 저는 그걸로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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