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파죽의 5연승 '단독 선두'...신한은행, 개막 7연패 '최하위'
KB스타즈, 신한은행에 77-53 대승...우리은행 반 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1-30 22:37:11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하고 파죽의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섰다.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7-53,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흘 전 개막 6연승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지난 1라운드에서 당한 한 점 차 역전패를 설욕하며 공동 1위(6승 1패)에 올랐던 KB스타즈는 이날 무서운 기세로 신한은행을 압도하면서 5연승을 질주, 이날 경기가 없던 우리은행은 제치고 단독 선두(7승 1패)가 됐다.
KB스타즈는 이날 1쿼터에 박지수와 강이슬이 8점씩, 김민정이 1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득점은 10점에 묶어 놓으며 29-10으로 리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신한은행을 몰아붙인 KB스타즈는 전반을 48-18, 30점 차 리드로 마쳐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
KB스타즈의 주포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박지수 역시 가공할 블록슛 능력을 과시하며 17점 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뒤를 받쳤다.
KB스타즈는 특히 37-14로 앞선 2쿼터 종료 4분 5초를 남기고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신인 고현지를 투입, 프로 데뷔전의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실업팀이던 국민은행에서 뛴 여자 농구 국가대표 센터 출신 조문주 씨의 딸이기도 한 고현지는 이날 10분43초를 뛰며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6점을 올리고, 스틸과 블룩슛을 한 개씩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이다연이 10점을 기록하며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에이스 김소니아와 이경은이 7점에 묶였고, 김진영도 5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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