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자신감 붙은 방신실, "하반기에 2승 더" 목표 상향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8 07:33:1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반기 3승을 거둔 이예원(메디힐)과 함께 '유이'한 다승자가 된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층 높아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즌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반기 3승을 거둔 이예원(메디힐)과 함께 '유이'한 다승자가 된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층 높아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즌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방신실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방신실은 2주간 휴식후 지난 주 전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불참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오픈에 출전하고 귀국하자마자 제주로 이동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차 적응도 채 끝나지 않았을 시점에 약 3주 만에 치른 KLPGA 첫 라운드였음에도 방신실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신실은 경기 직후 "하반기 첫 대회가 시작됐고, 작년에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준우승)이 있는 대회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오늘은 사실 컨디션이 아주 좋진 않았지만,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오랜만에 (황)유민 언니, (윤)이나 언니와 함께해 작년 제주도 대회 때처럼 즐겁게 플레이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세찬 빗줄기과 거센 바람 속에 공식 연습라운드를 펼친 방신실은 이날 공식 연스 라운드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평온한 날씨 속에 경기를 치른 데 대해 "어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놀랐는데,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어서 어제와는 완전히 달랐다."먀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했고, 그린도 소프트해서 아이언 샷 공략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바람이 많고 변덕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는 영국의 날씨 속에 경기를 펼치고 돌아와 '삼다도' 제주에서 경기를 펼친 데 대해 "영국에서 어려운 코스 세팅과 안 좋은 날씨 속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제주도 날씨도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미리 예행 연습도 하면서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국 대회를 통해 배운 점에 대해 "일단 코스가 너무 세팅이 어려웠다. 잔디 변화가 너무 컸던 것 같다. 페어웨이가 완전 타이트하다 보니까 숏 게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컨택트를 좀 정교하게 해야 되는 부분이 좀 어렵고 그리고 좀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서 트러블 샷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도 경기력 면에서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보여준 방신ㅅ실은 상황에 관계 없이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

그는 "저는 죽을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 가지고...어제도 연습 라운드도 이 코스를 모르니까 18홀을 돌았는데 진짜 힘들더라"며 "샷도 어제 OB가 6개가 나갔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엄살 아닌 엄살을 피웠다. 

하지만 이내 다음 날 경기 전략에 대해 묻자 "오늘과 똑같이 일단 최대한 공격적으로 많은 버디를 잡아낸다면 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고 시즌 3승을 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일단 원래 저는 시즌 들어가기 전에 3승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4승이 목표"라며 "이예원 언니가 현재 3승이고 그래서 3승을 넘어서고 싶다. 일단 하반기는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침 없는 목표 상향 조정에 방신실에게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하자 방신실은 "그렇다"며 "사실 목표는 그렇게 잡아 놨어도 상반기에 2승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 빨리 우승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 다시 목표를 수정했다. 하반기 2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하반기 다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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