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주영, iM금융오픈 첫 날 7언더파 '코스레코드'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4-11 07:20:30

▲ 박주영(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워킹맘 골퍼' 박주영(동부건설)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세 번째 대회이자 신설 대회인 ‘iM금융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코스레코드와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주영은 10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은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단독 2위 이소영(롯데, 6언더파 67타)와는 1타 차.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주영은 11번 홀(파4)에서 1.8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14,15번 홀과 3,4번 홀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6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25시즌 들어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던 박주영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박주영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지난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황유민(롯데)이 기록한 6언더파 66타의 종전 코스레코드를 한 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 다만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박주영의 기록은 잠정 코스레코드'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잘 안 되다가 오랜만에 잘 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한 이후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박주영은 "일단은 퍼팅에 있어서 제가 시합 때 눈으로 성공을 해야 저한테 확신이 오고 그 다음 샷을 다시 만드는데 그 피드백이 안 왔던 것"이라며 "2개 대회에서 예선을 떨어져 보니까 '그래 예선 10개 떨어져도 우승 하나 하면 되지'라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박주영은 남은 사흘간의 경기에 대해 "(스윙) 타이밍이 지금 좀 안 맞아서 타이밍을 잘 맞추려고 노력을 할 거고 퍼터 역시 오늘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스피드 연습을 하다 보면 계속 잘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우승을 해야죠. 예선 다 떨어져도 우승 하나는 해야죠"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민경(지벤트)과 리슈잉(중국, CJ)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4언더파 68타를 친 고지우(삼천리), 성유진(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 지한솔(동부건설), 유지나(신협), 문정민(덕신EPC), 황유민(롯데), 김민주(한화큐셀)는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KB금융그룹)과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챔피언 박보겸(삼천리)은 각각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3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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