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11년 만에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3 07:19:5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11년 만에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전반 4분 터진 노진영(경주 한수원)의 헤더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 3위를 확정 지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중국과 일진일최의 공방을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도 맞았지만 이날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낀 김경희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고, 상대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행운까지 따라주면서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이 중국과의 여자 축구 국가대표 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무려 11년 만이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과 43차례 맞붙어 4번밖에 이기지 못했고,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이후 11경기에서 5무 6패에 그치고 있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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