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지민, 드림투어 첫 우승 "정규투어에서도 첫 우승 하고 싶다"
스카이뷰CC 세기P&C 드림투어 역전 우승...상금 순위 30위→6위 수직 상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17 07:10:5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지민(LS)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이지민은 16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스카이뷰 컨트리클럽(파72/6,53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스카이뷰CC 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 15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이날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던 이지민은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 김하니, 김나현(등록명: 김나현2, 이상 8언더파 136타)을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지민은 이로써 지난해 9월 KLPGA에 입회한 이후 공식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투어) 9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지만 당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다.
KLPGA 입회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드림투어에서 들어올린 이수민은 30위에 머물던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24단계 끌어올려 6위까지 올라서면서 내년 정규투어 입성을 굳혔다.
이지민은 “정말로 우승이 간절했다. 그동안 플레이가 생각만큼 잘 안 풀려서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굉장히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의욕도 생기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지민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됐다.”면서 “롱퍼트 감각이 좋아서 버디를 많이 기록했는데, 특히 7번 홀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을 때, ‘오늘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성을 믿고 후원해주시는 LS그룹 구자은 회장님과 안원형 사장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리고 스포츠웨이브와 우광 E&C 김태현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이오순 프로님과 이현호 프로님, 지난해 전지훈련 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박준성 감독님과 정찬민 프로님께도 감사드린다. 또한, 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우리 가족들도 고맙다.”며 “끝으로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4년 9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후, 올해 드림투어에 처음 출전한 이지민은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계속된 컷 탈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이지민은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지민은 “1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드림투어가 만만치 않았다.”면서 “잘 풀리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에 많이 울기도 했는데,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극복했다.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차분하게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로 이지민은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정규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싶으므로 해외 대회에도 출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민이 드림투어 첫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 6위로 뛰어오르며 내년 정규투어 입성을 예약한 가운데 드림투어 상금 순위 1위~3위에는 황유나(세기피앤씨, 5천275만5,042원), 김민솔(두산건설, 5천268만3,667원), 김새로미(넥센그룹, 3천558만5,944원) 순으로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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