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한수원, 현대제철 또 잡았다 '11연승'...김인지, 2경기 연속 결승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10-13 05:17:45
경주 한수원이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인천 현대제철을 잡아내며 11연승 행진과 함께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수원은 12일 경주 황성 3 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김인지의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현대제철을 3-2로 제압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 13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댜제철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한수원은 이로써 현대제철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올 시즌 현대제철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1무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8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현대제철은 이날 한수원과 무승부를 거둬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끝내 패함으로써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28라운드에서 21라운드로 축소 운영되는 올 시즌 WK리그 정규리그는 팀당 한 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한수원이 현대제철을 승점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함에 따라 마지막 21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을 가리게 됐다.
한수원은 전반 31분 박예은의 선제골에 3분 뒤 나히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 2-0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제철의 엘리에게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8분 헤딩골을 허용, 경기 막판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지난 19라운드 창녕 원정에서 창녕 WFC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려 팀에 창단 첫 10연승을 안긴 김인지는 이로써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싸움도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지게 됐다.
3위 수원도시공사가 창녕 WFC에 1-2로 져 승점 33에 머물렀고, 4위 화천 KSPO는 보은 상무를 2-1로 제압하고 승점 32를 쌓으면서 두 팀의 승점차 역시 1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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