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전원 득점' 하나원큐, 7연패 끊었다...삼성생명에 4쿼터 '뒤집기쇼'

김지영·신지현·양인영 47점 합작...김지영, 한 경기 최다 득점 17점 기록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12-10 04:21:21

▲ 사진: WKBL
 
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하나원큐는 9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6-6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이날 3쿼터까지 삼성생명에 6점 차(51-57)로 뒤졌지만 4쿼터 들어 조직적인 수비로 삼성생명의 득점을 9점에 묶어 놓은 가운데 신지현과 김지영이 쉴새 없이 삼성생명의 림에 슛을 꽂아넣으며 역전에 성공, 10점 차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팀내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던 고아라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출전 선수 9명 전원이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 값진 승리다.

하나원큐는 이로써 지난달 15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패를 7경기에서 끊어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즌 2승12패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그러나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5일 신한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4위 삼성생명은 최하위팀인 하나원큐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8패(6승)째를 기록,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이날 고아라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선발 출전한 가드 김지영이 4쿼터 막판 승리를 확인하는 골밑 돌파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에이스 신지현과 양인영이 나란히 15점씩을 넣으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특히 이들 외에도 이하은 골밑에서 양인영의 부담을 덜어주며 8점을 올리고, 김이슬이 승부처에서 귀중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6점을 넣으며 제몫을 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9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양인영, 이하은, 이정현이 버틴 하나원큐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24-32로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4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효과적인 수비에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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