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어느새 공동 2위...삼성생명 대파 '3연승'
BNK썸, 삼성생명 77-57 제압...진안, 안혜지, 김한별 등 5명 두자릿수 득점
남은 두 경기 상대 6위 하나원큐 5위 KB스타즈...2위 싸움 유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2-24 23:44:00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2위 싸움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BNK썸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40-29)와 51%를 넘은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77-57, 20점 차로 대파했다.
경남 지역을 아우르고 더 많은 팬에게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 BNK썸의 홈 구장인 부산사직체육관 대신 사상 최초로 남자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BNK썸은 시종 삼성생명에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BNK썸의 센터 진안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가드 안혜지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3점을 넣고 9개의 서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 이소희가 13점, 김한별이 12점, 한엄지가 10점을 넣는 등 이날 BNK썸은 주축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5점) 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BNK썸의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배혜윤이 13분 가량 밖에는 소화하지 못하면서 득점도 4점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도 대패의 원인이 됐다.
지난 19일 인천 신한은행, 22일 아산 우리은행 등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BNK썸은 이날 단독 2위에 올라있던 삼성생명마저 잡아내면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3팀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승수·승률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따져 최종 순위를 매기는데, BNK썸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에 4승 2패로 앞서며 2위 싸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BNK썸과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모두 정규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BNK썸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6위 하나원큐, 5위 KB스타즈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승률 싸움에서도 BNK썸이 다른 두 팀에 비해 2위를 차지하는 데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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