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여자대표팀 낮은 처우…FIFPRO도 우려"
연합뉴스
| 2024-05-17 19:16:34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협력해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낮은 처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선수협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PRO가 한국 여자대표팀의 노동 조건에 큰 우려를 표현했다"라며 "지난 4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나온 현안을 FIFPRO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4월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과의 간담회에서 남자 대표팀이나 남자 U-23 대표팀보다 낮은 처우를 받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 사무총장은 "여자 대표팀은 남자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우선 배정되는 프리미엄 버스 대신 일반 관광버스를 배정받는다. 이는 심각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이 쓰지 않는 빈 훈련장을 가야 해서 훈련장과 숙소를 오가는 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라며 "해외 원정 때도 여자 선수들은 이코노미 좌석으로 이동하고 통역과 장비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문제 해결과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FIFPRO와도 여자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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