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초반 러시' KB스타즈, 우리은행 16점 차 대파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01-01 21:11:22

▲박지수가 심성영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득점포를 가동한 박지수의 활약 속에 '맞수' 아산 우리은행을 대파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KB스타즈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4-58,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인천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하며 7연승을 저지당했던 KB스타즈는 하루 휴식 후 가진 이날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룸과 동시에 홈 9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4패가 된 KB스타즈는 이틀 만에 단독 1위가 됐고, 3연승을 마감한 우리은행은 13승 5패를 기록, 공동 1위에서 단독 2위에 내려 앉았다. 선두 KB스타즈와의 승차는 1경기 차다. 

KB스타즈는 이날 박지수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KB스타즈에 14점차 리드를 안김으로써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날 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시즌부터 21경기 연속,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외에도 김민정이 14점 8리바운드, 심성영이 12점, 강아정과 최희진이 11점씩을 올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희진은 3쿼터 막판과 4쿼터 중반 귀중한 3점포 2방으로 KB스타즈에 승기를 안겼다. 
 
하지만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4쿼터 막판 수비 리바운드에 참여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우려를 자아냈다.
 
우리은행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정은의 유니폼을 벤치에 걸어둔 채 경기에 나서면서 결의를 다졌고, 최은실이 15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13점, 김소니아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고비 때 터진 KB스타즈의 외곽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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